KT&G, 해외 신시장서 수출 증가..'신성장동력 확보'

  • 등록 2016-03-16 오전 9:17:28

    수정 2016-03-16 오전 9:17:2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G(033780)가 수출 시장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KT&G는 기존 수출 주력 시장인 중동, 중앙아시아, 러시아 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권역별 담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총 465억 개비 중 39.6%인 184억 개비가 미국, 아프리카를 비롯해 중남미, 아태 지역 등 신시장에서 판매됐다.

KT&G의 신시장 판매 비중은 지난 2010년에는 전체 해외판매량의 15.4%에 불과했으나, 최근 5년 사이 2.5배 이상 증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2010년 62억 개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해외 신시장에서의 고속 성장의 이유로 KT&G는 탄탄한 제품력과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0년 11억 개비였던 판매량이 2015년 28억 개비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KT&G는 2010년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타임(TIME)’을 선보였다.

또한 아프리카 판매량은 2010년에는 4000만 개비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8억 개비가 판매돼 약 70배가 증가했다. 역량 있는 현지 유통상 발굴과 현지에 없었던 미니 초슬림 담배 시장의 카테고리를 새롭게 창출한 것이 성장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중남미와 아태 지역 역시 같은 기간 각각 7배와 2배 이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지역별 주요 인기 브랜드도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타임(TIME)’이,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는 수출 전용 브랜드인 ‘파인(PINE)’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시장 규모가 큰 아태 지역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에쎄(ESSE)’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아태 지역 중 특히 유행에 민감한 소비 성향을 보이는 대만에서는 시가엽 함유 담배인 ‘보헴시가(BOHEM CIGAR)’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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