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 신차는 제네시스 EQ900·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SK엔카직영 고객 437명 설문조사
EQ900, 고객관심 가장 많아
신형 스포티지·티볼리 디젤·임팔라 등도 인기
수입차는 콤팩트 SUV·소형 해치백에 관심
  • 등록 2015-12-31 오전 10:15:25

    수정 2015-12-31 오전 10:18:5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의 고객들은 올 하반기 신차 중 국산차와 수입차 최고 모델로 제네시스 EQ900과 랜드로버의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뽑았다.

SK엔카직영은 최근 성인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제네시스 EQ900은 응답자 25.4%의 선택을 받았다. EQ900은 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차이자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BMW 등 해외 고급 브랜드 럭셔리 세단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지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응답자들은 “디자인 완성도가 높으며 고급 편의사양이 수입차를 능가한다”, “오랜 고심과 시도 끝에 탄생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위는 17.6%가 선택한 기아자동차(000270)의 ‘더 SUV 스포티지’이다. 더 SUV 스포티지는 현재 매월 최고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3~5위에는 쌍용자동차(003620)의 티볼리 디젤(13.0%), 한국GM 쉐보레의 임팔라(12.1%), 기아차 신형 K5(11.9%)가 각각 올랐다.

수입차에선 실용성을 강조한 콤팩트 SUV와 소형 해치백이 수위를 차지했다.

랜드로버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SUV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SK엔카직영의 ‘상반기 출시된 최고의 신차’ 설문조사에서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수입차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하반기 조사에선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1위를 차지했다. 선택률은 17.2%이다.

2위는 12.6%가 선택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제너레이션 B200 CDI다. 작은 차체와 실용성을 높인 디자인에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3위는 재규어 XE(9.6%), 4위는 BMW의 뉴 7시리즈 6세대(8.5%)이다. 렉서스 뉴 IS200t와 아우디의 더 뉴 아우디 TT는 공동으로 5위에 올랐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제네시스 EQ900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 럭셔리 세단시장에서 해외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해 소비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수입차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출시한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SK엔카직영 제공.
제네시스 EQ900.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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