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이 올 개봉 한국영화 흥행 3위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1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개봉 30일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가 628만8640명에 이르러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베테랑’(1341만명), ‘암살’(1270만명)에 이어 흥행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5년 만에 원빈 주연의 ‘아저씨’(628만2774명, 2010년)의 기록도 깼다.
최근 ‘히말라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대호’ 등의 대작들이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가 4위까지 밀렸지만, 여전히 뒷심을 발휘하며 흥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31일에는 3시간 분량의 오리지널 버전이 개봉한다.
앞서 ‘내부자들’은 지난달 19일 개봉 이래 27일간 일별 관객 수 1위를 달렸다.
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최단 기간 관객 100만명, 200만명, 300만명, 400만명, 500만명, 600만명 돌파 기록을 연달아 수립한 데 이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치고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이 주연을 맡아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리와 의리, 배신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