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9일 “최근 미국 지식재산권협회(IPO)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미국에서 836건의 디자인을 등록해 마이크로소프트(329건), LG전자(066570)(307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 디자인 분야 1위를 기록 중이다.
상표분야에서는 마텔(Mattel)이 426건을 등록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디즈니 엔터프라이즈(186건), LG전자(156건), 프록터앤드갬블(146건), 삼성전자(143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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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우리기업의 미국 상표·디자인 등록건수가 증가한 이유는 기업들이 지식재산권 분야의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지재권소송, 아이패드 상표분쟁 등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후대응보다 미국에 상표·디자인을 미리 등록해 분쟁의 사전예방 차원에서 지재권을 선점(Pre-empt)해야 한다는 공격적 지재권전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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