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 등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대응책을 점검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직후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 것”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홍용표 통일·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병호 국정원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한 건 지난해 5월23일 이후 1년여 만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열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남북관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북한의 도발 위협 가능성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