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80선 회복..`어제 너무 빠졌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출발부터 강세를 보이며 2080선을 웃돌고 있다.

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1.28포인트(0.54%) 오른 2081.0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급락세를 보이며 2070선 아래까지 밀렸던 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악재보다 호재를 더 크게 반영하며 상승했다. 이집트 사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8억원, 3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식을 사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 우위를 지속하며 26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철강및금속과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다. 금융 관련 업종들은 증권과 보험은 오르는 반면 은행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전일 100만원대를 탈환한지 하루만에 밀려났던 삼성전자(005930)는 재차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005490)는 3% 가량 오르며 두드러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전일 급락했던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009540)과 LG화학(051910)은 소폭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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