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해상 솔루션 `시원(SeaOne)` 선봬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030200)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1일 개막한 2009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에서 해상위성통신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인 `시원(SeaOn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원이란 대양을 항해하는 대형선박에 위성을 이용해 메일을 비롯한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 적용될 계획이다.

시원을 이용할 경우 아웃룩익스프레스와 연동이 가능한 전용 메일 프로그램, 단문 쪽지 기반 채팅 프로그램, 통신제어 프로그램, 선사용 관리자 서비스, 선불카드를 이용한 선원 개인의 이메일 및 파일전송 등이 가능하다.

시원은 향후 선내 시스템 환경을 무리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에 중점을 두어 개발되어, 해상안전 및 교통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선박 탑재가 의무화될 지능항해시스템인 E-네비게이션에도 최적화될 전망이다.

또 KT는 이와 관련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유엔아이와 제휴, 어플리케이션 개발역량을 확보하고 디지털 선박 건조추세에 따라 선박 자동화시스템을 개발중인 국내 주요 조선소와도 제휴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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