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1300원대로 내려섰던 환율도 위쪽으로 방향을 틀어 1400원대에 재진입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는 있지만 강도가 약해 자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21%) 하락한 1161.4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한꺼번에 많이 오른데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환율이 큰 폭 오르고, 일본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100억원대, 기관은 7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약세로 돌아선 종목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최근 랠리를 주도했던 은행주들이 1.4% 급락세로 전환하며 금융업종이 0.5% 하락하고 있고, 한국전력(015760)(-2.5%)이 큰 폭 떨어지면서 전기가스업이 2% 넘는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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