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월매출 20억불 사상 첫 돌파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 10월 전체 매출 20억3000만달러
30개월 연속 세계 1위 고수..대형매출·출하도 1위
10월까지 작년실적 이미 추월..사상 최대실적 전망
  • 등록 2007-11-29 오전 11:00:05

    수정 2007-11-29 오전 11:00:05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 LCD가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월매출 20억달러를 넘어섰다. LCD업계 1위 자리도 30개월 연속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를 인용, 지난 10월 LCD 전체 매출이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또 30개월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10월 전체매출에서 지난달 대비 13%, 전년도 대비 56% 증가한 약 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형매출에서도 지난달 대비 12%, 전년도 대비 63% 증가한 18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대형출하량은 전월대비 11% 증가한 809만대로 지난달 1위를 차지한 대만 AUO대비 약 20만대 많은 출하량을 기록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올 10월까지 누적 대형매출이 130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대형매출 129억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남은 2개월간의 매출을 감안하면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0월의 실적 호조는 노트북PC와 모니터 등 IT제품 판매 증가와 46인치, 52인치 TV의 판매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시즌 성수기를 맞아 IT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10월 실적에서 노트북PC 출하량과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도 1위를 차지했다.

TV의 경우 46인치와 52인치의 판매 확대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분기 40인치 이상 시장에서 점유율 약 38%를 차지하며 대형 TV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 매출 기록과 함께 6년 연속 매출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8-1라인 1단계(Phase1)의 본격적인 램프업(Ramp-up)을 통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대형 TV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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