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무디스는 8일(현지시간) 인텔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기존 A3에서 Baa1로 하향 조정했다. 칩 제조업체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강등의 이유로 꼽았다.
| 인텔 본사 앞에 회사 로고가 세워져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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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다만 단기등급은 기존 프라임2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강등은 향후 12~18개월 동안 인텔의 수익성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인텔의 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대비 총 부채 비율이 올해 말 7배에 근접하고, 내년에는 4배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인텔의 지난 12개월간 총 부채 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부채 비율은 4.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