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도 ‘라방’…“디지털 면세점 스탠다드 만든다”

전담 조직 신설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
2월 4일 오후 8시 ‘럭스몰’서 진행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출연해 지미추 등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 판매
  • 등록 2021-01-26 오전 8:22:47

    수정 2021-01-26 오전 8:22:4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면세점이 실시간 온라인 방송 ‘럭스몰 라이브’로 본격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12월 마케팅부문에 ‘라이브 커머스 담당’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의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은 다음달 4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첫 방송에서는 지미추 등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의 구두, 가방, 의류 등 88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뵈며, ‘완판’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김우리가 출연해 아이템별 활용법과 코디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면세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으로 별도 출국절차 필요없이 설 연휴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럭스몰 라이브’ 첫 방송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또한 진행된다. 첫 방송 전까지 롯데면세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 중 백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2021년 약 2조 8000억원, 2022년 6조 2000억원, 2023년엔 약 10조원 규모로 매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면세점 업계도 속속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편성하고,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뵐 계획이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내수통관 상품뿐 아니라 해외 고객 대상으로 면세품 라이브 방송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고객을 유치할 전략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급부상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은 면세업계에서도 필수불가결한 사업 분야”라며 “롯데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면세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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