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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화 연구원은 “특히 주요 투여 대상이 될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회복기간이 위약군의 13일 대비 6.6일로 단축시켰다”며 “중증 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해결하는데 렉키로나주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안전성 평가에서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없어서, 기존 릴리나 리제네론 치료제 대비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1~2월에 해외 긴급 승인 신청, 2분기 내에 승인과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기후 위기의 악화에 따른 팬데믹은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찾아올 수 밖에 없다”며 “셀트리온 그룹이 이번에 확보한 렉키로나주의 개발, 제조, 판매와 관련한 노하우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적인 가정으로 렉키로나주는 2021년 6000억원, 2022년 3000억원의 수출액을 추정한다”며 “2021년에는 30만명분, 2022년에는 15만명분의 수출이 예상되고, 1인당 단가는 200만원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각국 정부입장에서는 백신만 가지고는 팬데믹을 안정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다”며 “렉키로나주를 구매하려는 해외 정부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2021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 6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4%, 82%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다. 트룩시마의 미국에서의 선전, 램시만SC의 유럽출시 본격화에 렉키로나주의 해외 수출이 추가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