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대만 의료기기업체와 합작사 설립

DMT와 '메디톡스 타이완' 설립
  • 등록 2015-02-10 오전 9:19:46

    수정 2015-02-10 오전 9:19:4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메디톡스(086900)는 대만의 의료기기 및 미용제품 판매 업체 DMT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메디톡스 60%, DMT 40%. 이사회 의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디톡스에서 맡고, 총경리는 DMT에서 선임했다.

토니 푸 DMT 대표(왼쪽)와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DMT는 대만의 의료기기 회사 중 유일한 상장기업으로 지난 2003년 설립해 중국, 홍콩 등의 자회사를 통해 미용 제품 및 의료기기 판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DMT의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툴리눔제제 등 제품 시판 승인을 받고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메디톡스의 첫 해외시장 직접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메디톡스 타이완의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준비 중인 중화권 시장 진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미국 앨러간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세계 최초로 액상 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 ‘이노톡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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