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주의보는 10월에서 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특보를 말한다.
| △ 올가을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부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이번주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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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기온은 9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고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도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기온이 낮겠다.
기상청은 경기도 연천과 포천 가평, 강원도 평창, 화천, 양구 등 중북부와 충북 제천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이 가운데 대관령은 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평년보다 일찍 찬 공기가 남하한 탓에 발생한 이번 한파는 며칠 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시설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소식에 거리 시민들도 목도리를 두르는 등 옷을 두껍게 입은 채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날씨가 부쩍 쌀쌀한 아침과 저녁에는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외투를 챙겨 입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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