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777은 에어버스의 A380과 보잉747에 이어 3번째로 큰 항공기다. 지난 1995년부터 세계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들여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항공업계에서는 안전한 비행기로 꼽힌다. 보잉777 여객기 인명 사고는 지난 2008년 1월 영국 항공기가 베이징에서 런던 히스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와 충돌해 승객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이 전부였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은 두 번째로 발생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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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공기는 장거리용 제트항공기로 엔진이 양 날개에 하나씩 모두 2개 있어 엔진 4개짜리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동체 길이는 62.7m, 높이는 18.4m, 날개 폭은 60.9m, 최대 이륙 중량은 286.9t이다. 최대 운항거리는 1만 2408㎞, 최대 운항시간은 14시간 50분이다. 엔진은 미국 프랫앤드휘트니가 제조한 PW 4090이다. 승객 좌석 수는 300석 안팎으로 아시아나항공은 295석으로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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