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갤럽 |
총선을 승리로 이끈 박 위원장의 인기가 올라가고, 야권의 부산·경남(PK) 승부에서 큰 수확을 건지지 못한 문 고문은 입지가 흔들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주통합당이 수권 정당으로서 새누리당보다 신임을 받지 못하자, 정치권 외곽의 안 원장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셋째 주 차기 대선 다자구도 대결에서 박 위원장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주 만에 지지율이 5%포인트 올랐다. 안 원장은 2%포인트 오른 25%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문 고문은 2%포인트 내린 11%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 고문은 2주간 4%포인트 지지율이 빠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38%로 1위, 민주통합당은 28%로 2위, 통합진보당은 6%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에서는 28% 응답자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6%로 조사됐다(보통 9%, 모르겠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