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로또 메가밀리언, 6000억원 잭팟 누가 터뜨릴까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액
이날 오후 11시 추첨
  • 등록 2012-03-30 오전 11:13:30

    수정 2012-03-30 오전 11:13:3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 1등 당첨금이 사상 최고인 5억4000만달러(약 6130억원)까지 치솟았다.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액이라는 `잭팟`을 누가 터뜨릴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1시에 예정돼있다. 복권은 추첨시작 15분 전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한장 당 1달러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미국 42개주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추첨방식은 한국의 로또와 비슷한데 1~56까지의 숫자 중 5개를 맞추고 또 다른 하나의 메가볼까지 총 6개의 숫자를 맞춰야 한다.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까지 치솟은 이유는 지난 27일 추첨에서 2등만 47명 나왔을 뿐 1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상 최고 당첨금에 주유소, 편의점 등 메가밀리언 복권 판매처에는 한 사람당 수백달러의 복권을 사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다.

만약 당첨되면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번에 수령하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현금 수령을 택할 경우 3억6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역대 최고액은 지난 2007년 두 명의 당첨자가 나왔던 3억9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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