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70선 회복..`외국인 현-선물 동반매수`

  • 등록 2009-06-25 오전 9:56:26

    수정 2009-06-25 오전 9:56:26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미 FOMC에서 `긴축기조로 전환`이 시사되지 않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매수세가 갈수록 강해지는 모양새다.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43포인트(0.98%) 오른 1377.22를 나타내고 있다. 6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데 이어 5일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일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사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불려가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500억원 이상을 사들인 상태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1200계약 이상 매수하며 프로그램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장초반 200억원대 매도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은 100억원 미만으로 매물이 줄어들었다.

다만 매수를 보이던 개인은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개인은 360억원대, 기관은 17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는 중이다.

내리는 업종 없이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삼성전자(005930)가 0.7% 오르는 것을 비롯해 POSCO(005490)(+1.5%), 한국전력(015760)(+0.86%) 등 줄줄이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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