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포인트(1.45%) 하락한 1091.10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미미했던 프로그램 매물이 확대되면서 장중 한때 지수가 108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109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수준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늘려가고 있는 데다 환율이 15원 가량 급등하고 있어 여전히 전저점 하향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환율 상승에 직접 타격을 받는 은행주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가 3.3% 하락했고, 기업은행(024110)은 5.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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