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TV시장 1위 굳혔다

작년 13.6% 점유..2년 연속 1위 차지
전세계 TV 4대중 1대는 한국 브랜드
  • 등록 2008-02-19 오전 10:56:57

    수정 2008-02-19 오전 10:56:5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텔레비전(TV)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와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13.6%를 점유해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066570)가 11.4%로 2위였고, 필립스(7.4%), 소니(6.6%), TCL(5.8%)이 그 뒤를 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7.8%로 역시 1위였고, 소니(12.4%), LG전자(9.6%), 필립스(8.1%), 샤프(7.8%) 순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전년도에 비해 크게 벌렸다. 삼성전자와 2위와의 점유율 차이는 수량 기준으로 2006년 0.8%포인트에서 작년 2.2%포인트로, 금액 기준으로 2.6%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확대됐다.

평판TV 시장에서는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 17.2%, 소니 10.6%, 필립스 10.2%, LG전자 9.7%, 샤프 8.9%를 차지했고,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 19.0%, 소니 13.9%, 샤프 9.5%, LG전자 9.5%, 필립스 9.1%를 차지했다.

시장 성장성과 경쟁이 가장 치열한 LCD TV 시장에서는 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 16.9%, 소니 12.1%, 필립스 10.8%, 샤프 10.1%, LG전자 8.6%순이고, 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18.7%, 소니 17.1%, 샤프 11.7%, 필립스 9.9%, LG전자 8.0% 순이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LC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1338만대를 기록해 TV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고 금액 기준으로 126억달러를 기록해 업계 최초로 `10밀리언(수량)-10빌리언(금액)`을 실현했다.

PDP TV 시장에서는 수량 기준으로는 파나소닉이 33.4%, 삼성전자 19.2%, LG전자 17.7%, 히타치 8.0%, 필립스 5.9%의 순이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파나소닉 34.5%, 삼성전자 20.1%, LG전자 16.1%, 히타치 7.5%, 파이오니어 7.3%의 순이었다.

삼성은 올해도 콘텐츠(Contents), 연결편의성(Connectivity), 창의적 디자인(Creativity) 등 `3C` 전략을 통해 세계 안방을 파고드는 동시에 LCD TV 1800만대, PDP TV 300만대 등 평판TV 2100만대 이상을 판매해 3년 연속 세계 TV 시장을 석권하고 독주체제를 굳힐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 업체의 선전으로 작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한국 TV 브랜드 업체의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이 25%를 차지, 전 세계 TV 4대중 1대는 한국 TV 브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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