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피알(278470)은 자사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널디’가 새로운 2024 가을겨울(FW)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일상 속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비주얼을 강조하도록 기획됐다. 널디는 론칭 초부터 트랙 수트, 후드 등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여 인기를 얻어왔다.
여유로운 실루엣에 톤 다운된 색상, 간결한 로고 등을 활용해 편안함에 중점을 두는 한편 과거 컬렉션에서 사랑받았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널디의 대표 상품인 ‘2선 트랙 수트’는 비비드(채도가 강한)한 색감에서 채도를 한층 낮춰 아이보리, 베이지, 베이비핑크 등의 색상이 새롭게 포함됐다.
또 스웻셔츠, 조거팬츠 등에는 간결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의 널디 로고를 삽입해 나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 가방, 신발, 모자 등 액세서리류에도 차분한 색상과 새로운 로고의 조합을 추구했다. 특히 색다른 매력을 가미한 사과 로고를 적극 사용해 독특함을 더했다.
에이피알은 널디 공식몰을 통해 이번 컬렉션의 메인 착장을 활용한 룩북도 공개했다. 해당 룩북에서는 우드톤으로 꾸며진 오두막, 캠핑카 등을 배경으로 24FW 컬렉션과 함께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쉬한 일상을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소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4FW 컬렉션은 에센셜한 디자인 속의 트렌디함은 물론 널디의 본질적 매력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고객층을 널리 사로잡는 브랜드로서 널디를 어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