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장 초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원·달러 환율 차트가 아래로 방향을 틀자 강세로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상승 중이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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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4.9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오른 114.2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23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3bp 내린 3.249%, 10년물은 1.3bp 내린 3.287%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5bp 내린 3.262%, 3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3.199%를 보인다. 전거래일 장 중 잠시 3.20%대를 하회하더니 이날도 3.20%선에서 매수도 공방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245%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3%,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마이너스 폭은 확대될 전망이나 은행권 차입은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