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12일 장 초반 급등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4.55%) 오른 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영일만 석유가스전에 대한 기대로 급등세를 탔고 이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며 전날까지 3일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지난 3일 동해 8광구와 6-1광구 탐사 시추 계획을 발표한 이후 38%상승했다”며 “역사상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상황에서 가스 개발 성공 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는 동해 가스전 이슈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봤을 때도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며 “실적 정상화, 7월 미수금 회수 시작, 배당 매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시총이 급등하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8월 정기리뷰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