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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소년합창단이 창단 525주년 기념 내한 공연 첫 행선지로 오는 27일 서울 관악구의 관악아트홀을 찾는다.
빈 소년합창단은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꼽히며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합창단이다.
고유한 가창전통이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역사와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 50년간 35개 도시, 150회 이상의 공연으로 관중 앞에 선 만큼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단체이다.
빈 소년합창단이 내한공연으로 첫발을 딛는 관악아트홀은 지난해 9월 개관한 공연장이다. 장벽 없는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설립된 관악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만큼,편리한 접근성과 저렴한 티켓가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이번 공연 역시 정가 기준 타 공연 대비 30%이상 낮은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의 525주년 기념 프로그램은 총 22곡이 무대에 오른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_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시작으로, ‘로도비코 그로시 다 비아다나_의인이여, 기뻐하라’, ‘헨리 퍼셀_음악과 함께하는 동안’, ‘프란츠 슈베르트_마왕’ 등 성가곡, 모테트, 가곡, 왈츠, 폴카, 세계 민요와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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