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선거법 개정, 좌파 독재세력의 장기집권 플랜”

27일 광화문서 현 정부 규탄 대규모 집회 열어
  • 등록 2019-04-27 오후 3:59:03

    수정 2019-04-27 오후 3:59:0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과 소수 야당이)패스트트랙에 지정하려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좌파 독재세력의 장기집권 플랜을 위한 첫 단추”라며 “(내가)찍은 표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아! 몰라 선거법’, 이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국당은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 취임 이후 두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국 253개 당협 위원장과 당원 등이 총동원됐다.

이날 집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좌파세력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며 최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며칠간 의회민주주의는 무참히 짓밟혔고, 그것도 모자라 한국당 의원 18명은 고발당하기까지 했다”면서 “패스트트랙을 위해 불법과 편법을 일삼는 그들(여야 4당)을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패스트트랙 지정 대상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독재의 칼이나 마찬가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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