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야당, 이 난국에 ‘대통령 하야 압박’ 유감”

염동열 대변인 브리핑 “여소야대 주도 야당, 국회서 모든 문제 해결해야”
  • 등록 2016-11-12 오후 2:36:01

    수정 2016-11-12 오후 2:36:0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12일 “이 난국에 야당이 국회에서 정국수습의 역할 대신 장외투쟁을 선택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지금은 내우외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국가의 총체적 위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염 대변인은 “촛불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국회에서 국정혼란을 수습해 나가야 한다”며 “ 새누리당은 촛불로 나타나는 국민의 뜻을 겸허히 듣고, 국정혼란을 하루속히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국민의 분노도 있지만, 국민은 기댈 곳을 찾고 있으며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원하고 있다”며 “야당이 거리에서 대통령 하야 압박을 키워가는 것은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안개정국에서 국민 불안과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염 대변인은 “여소야대 국회를 주도하는 야당은 국회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 촛불집회 이후, 국회에서 국회와 정치의 역할을 깊이 고민하며 난국수습에 적극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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