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연결기준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조 8710억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1756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법인 손실 폭 축소와 하이마트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할인점이 부진했고 특별격려금 약 210억원이 지급됐다”며 “국내 백화점은 식품과 생활가전 등 저마진 상품군 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마트는 식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대체로 4분기는 전년도 낮은 베이스와 무난한 소비심리, 코리아세일페스타, 이사 수요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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