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강세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 내 한옥호텔 건립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8분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2.69% 오른 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전통호텔과 부대시설을 지하 3층, 지상 3층, 91실 규모로 건립한다”며 “총 투자 규모는 3000억원 내외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년 안에 설계를 마치고 5년에 걸쳐 면세점과 호텔을 차례대로 착공할 계획”이며 “한옥호텔로 신라면세점이 이전하면 영업 면적은 약 40% 넓어진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면세사업은 장충동 본점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 점포와 달리 신규 유치 부담이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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