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與 원내대표 출마…"당이 정치 중심돼야"

"당을 국정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변화 추진"
  • 등록 2015-01-27 오전 9:05:47

    수정 2015-01-27 오후 1:50:5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3선·대구 동을)이 27일 차기 당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당이 정치와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회견문에서 “저는 당을 정치의 중심에,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의원은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대통령과 정부는 성공의 길을 걷지 못했다는 게 지금 국민의 냉정한 평가”라면서 “대통령과 정부만 탓할 일이 아니다. 당도 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자성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당헌 제8조가 정한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 가장 충실한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당헌 8조는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의 정강·정책을 충실히 국정에 반영하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며 그 결과에 대해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고 규정돼있다.

그는 이어 “19대국회 1년동안 당이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만 다시 국민들께 선택을 받을 수 있고, 그래야만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뒷받침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변화냐 정체냐, 선택의 순간이 왔다”고 했다.

유 의원은 또 “더이상 진영의 포로가 되지 않고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국민과 국가이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는 성숙한 정치를 실천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원내대표직 후보군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의원(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과 함께 두 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중진 의원들의 출마 여부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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