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는 오는 24일까지 모스크바, 극동 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등에 머물며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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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은 핵·인권 문제로 고립된 북한과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최근 북·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북한이 최룡해의 방러를 통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개최를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미·일의 대북 인권문제 압박에 대응하는 북한과 러시아의 공조 방안이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