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재능 기부 '영어전문봉사단' 창단

초등학생 대상 매주 ‘방과후 영어교실' 진행
  • 등록 2014-08-02 오후 12:25:29

    수정 2014-08-02 오후 12:25:2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주한영국문화원과 함께 지난달 26일 영국문화원 서초 분원에서 ‘포스코 영어전문봉사단’을 창단했다.

‘포스코 영어전문봉사단’은 임직원의 외국어 특기를활용한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수혜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업을제공하는 봉사단이다.

봉사단원들은 4인 1조로 편성돼 이달초부터 포스코센터 인근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의초등학교 1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방과 후 영어교실을 진행한다.

대상은 영어를 접할 기회가 없어 학교 정규 영어수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학년 학생과,알파벳부터 학습하는 저학년 학생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재무투자본부 프로젝트 이아람 씨는 “어떻게봉사활동을 해야할지 고민 중이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광양·서울에서임직원의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문봉사단을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전문봉사단은 클린오션봉사단이다.

2009년 11월에 창단해 포항·광양·서울은물론 인천 지역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수중 전문 봉사단으로 수중환경 정화와 유해생물 제거로 환경보존 및 어민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전문봉사단으로자리잡았다.

그 밖에 포항제철소의 ‘독거노인 섬김 봉사단’, ‘집고쳐주기 봉사단’과 광양제철소의 ‘프렌즈봉사단’, ‘엔지니어 학습지도 봉사단’, ‘농기계수리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 서울의 ‘꿈봉사단’ 등이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문화재 보존활동과 문화해설사 활동을 펼치는 ‘문화재가꿈이전문봉사단’ 및 소외계층 가정에 포스코LED 전구를 시공해주는 ‘밝은빛 나눔봉사단(가칭)’ 등도추가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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