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감사원 독립성 보장 위한 법개정 추진"

  • 등록 2013-08-27 오전 9:59:10

    수정 2013-08-27 오전 9:59:1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양건 감사원장의 사퇴로 불거진 감사원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원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양 전 원장이 이임사에서 외풍과 역류를 고백했다.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장이 외풍이라고 말한 그 정체는 대통령직속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청와대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가 감사원에 인사 압력을 행사했고, 4대강을 둘러싼 신구(新舊) 세력의 권력 암투를 인정한 것”이라며 “청와대는 감사원이 행사한 부당한 외압 실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양 전 원장은 전날 퇴임사에서 “재임 동안 안팎의 외풍을 막고 직무의 독립성을 한 단계나마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썼지만 물러서는 마당에 돌아보니 역부족을 절감한다”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 전병헌 “민주주의 없는 민생 성립 못해”
☞ 미묘한 여운 남긴 양건 감사원장 이임사..'외풍' 언급(종합)
☞ 野 법사위원 “양건 사퇴, 외압 실체 밝혀야"
☞ 靑 "새 정부에서 임기 보장한 감사원장 사퇴 유감"
☞ [포토]감사원 떠나는 양건 원장
☞ [포토]가슴에 품고 떠나는 양건 감사원장
☞ [포토]머리 만지는 양건 감사원장
☞ [전문] 양건 감사원장 이임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