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론 40조원 투자..석유 생산량↑

존 왓슨 쉐브론 CEO, 미국내 셰일가스 개발 계획 등 밝혀
  • 등록 2013-03-13 오전 10:23:42

    수정 2013-03-13 오전 10:23:4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엑슨모빌에 이어 미국내 2위 석유업체 쉐브론이 올해 약 4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존 왓슨 쉐브론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미 국내외 석유 및 가스 채굴 시설 확충에 367억달러(40조2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존 왓슨 쉐브론 CEO
투자 대상은 호주, 멕시코만 등 주요 원유 생산지와 뉴멕시코, 텍사스에 있는 셰일가스 채굴지다. 왓슨 CEO는 계획된 투자액 가운데 4분의1을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획대로라면 쉐브론은 2017년까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25% 늘리게 된다. 원유 수입을 대체하면서 수출량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CNBC는 쉐브론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게 된 배경에는 미국내 셰일가스 개발 붐이 있다고 전했다. 셰일가스 개발 기술이 더 발전하면서 예전보다 많은 지역에서 탐사와 채굴이 가능해졌다. 환경 당국의 규제가 완화된 점도 투자를 늘리는 데 한 몫했다.

왓슨 CEO는 “셰일가스 개발은 앞으로 수 년간 수 백만개 일자리와 수 조 달러의 세수를 창출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에 걸맞는 세제 지원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왓슨 CEO는 국제 석유 시장의 불안정성을 언급하며 현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인데다 가격 변동도 심하다”며 “미래 투자와 배당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현금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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