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민주통합당 의원은 3일 손해보험 상위 5개사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민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4개사의 차량 중 폴크스바겐의 평균 수리기간이 10.1일로 가장 길었다. 아우디는 7.3일, BMW는 6.9일, 벤츠는 6.4일 순으로 조사됐다.
2011~2012년 지급보험금 증가율의 경우 국산차는 6.8%에서 1.9%로 줄었고, 독일 4사의 경우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외제차 폭리 근절과 거품빼기를 위한 자동차 수리비 공개내역 세부화, 렌터카와 정비업체의 리베이트 수수 금지, 대체부품 사용 허용 등을 담은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등을 이달 중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