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주일 만에 사우디서 또 대규모 수주

지난주 4300만불 이어 5030만불 초고압 케이블 수주
새해 들어 한달 만에 초고압 케이블 수주 1억불 넘어
  • 등록 2013-01-23 오전 10:13:55

    수정 2013-01-23 오전 10:17:2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주 4300만달러 수주에 이어 1주일 만에 또 503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초고압 케이블 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올들어 불과 한달 만에 초고압 케이블에서만 1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전력청(SEC-WOA)에서 발주한 제다지역 신규 변전소와 기존 변전소 사이를 잇는 초고압 지중케이블 송전선로 공사로 대한전선은 이 공사에 필요한 38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관련 자재납품 및 시공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는 총길이 87km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로 약 24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사우디 등 중동지역 국가들이 최근 송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시설 교체 및 고용량의 지중전력망 구축에 나서고 있어 고수익의 초고압 케이블 발주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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