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는 1분기 매출액 7374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4.5% 증가했으며,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루브리컨츠는 1분기 주력제품인 윤활기유의 일시적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우고 있다. 울산 공장 내에 건설하고 있는 제3윤활기유 공장 및 중국 천진의 윤활유 완제품 공장이 올해 안에 본격 가동되면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는 1분기 수출 호조에 따라 매출은 14조 37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 늘었지만, 영업익(5748억원)은 정제마진 축소로 19.6%나 하락했다.
다행인 점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0%에 육박한 가운데, 휘발유와 경유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이 수출 판매물량의 58%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한편 기술개발 및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 2926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액 2514억 원, 영업이익 1266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어 "성장동력으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정보 전자소재 사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SK는 왜 1500억 투자했을까‥최태원 횡령 재판 의문점 3가지 ☞최태원 회장 횡령지시 공방..전 베넥스 대표 진술, 오락가락 ☞SK그룹, 출소자 고용형 세탁공장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