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통합진보당은 4일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의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헝가리 대통령은 최근 박사학위 논문표절이 확인되자 깔끔하게 사임했다”며 “박근혜 위원장도 공천 잘못을 인정하고 이제라도 문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논문표절이 공인된 후보를 사퇴시키지 않고 버티는 새누리당은 집권당의 ‘책임정치’를 스스로 짓밟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문대성 후보도 태권도정신을 모독하지 말고 즉각 후보를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문대성 논문표절 논란은 복사 수준에서 대리작성이라는 의혹까지 나왔다”며 “상황이 여기까지 왔는데, 문대성 후보는 대체 무슨 배짱으로 사퇴 않고 버티는지 의아할 따름이다. 문대성 후보가 며칠만 견디면 국회의원이 된다는 식으로 뭉개는 것은 민심의 폭탄을 맞을 일”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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