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中 금리인상에 투심 위축

  • 등록 2010-10-20 오전 9:15:22

    수정 2010-10-20 오전 9:15:2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1840선을 밑돌고 있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0.24포인트(1.09%) 내린 1837.08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중국이 기습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와 예금금리를 모두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1.5% 이상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경계가 강해지며 지수가 추가로 조정받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은 사고 있다.
 
외국인이 182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증권과 종금을 중심으로 11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1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증권업종이 2% 가까이 내리고 있고 건설업과 철강업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내림세다. 포스코(005490)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도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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