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와 세계 3위 차량 부품업체인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합자회사인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충남 아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신축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전자식 커플링의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식 커플링은 4륜구동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 구동장치다.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2륜·4륜 구동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그동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를 위해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단계적으로 공장 설비를 증설, 오는 2013년까지 연산 5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 1000여억 원에 달하는 해외부품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 보인다.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지난 2008년 현대위아와 마그나 파워트레인社가 50:50으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4월 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요세프 뮐르너(Josep Mulln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제이크 힐쉬(Jake Hirsch)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 및 정부,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글로벌 블루칩 회사로 재평가`..목표가↑-한국
☞현대차 "i30로 커플 여행 보내드려요"
☞현대·기아차, 월드컵 공식 차량 830대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