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장 "하반기엔 그룹 시너지 영업 매진"

신한지주 "그룹 차원의 새 상품 내놓겠다"
"공동마케팅 강화하고 교차고객 늘려야"
  • 등록 2009-09-01 오전 9:40:05

    수정 2009-09-01 오전 9:40:05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신상훈 신한지주(055550) 사장이 하반기에는 금융그룹의 시너지를 최대로 끌어올릴 새 상품을 내놓고 공동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상훈 사장은 1일 지주사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할 핵심 수단은 시너지"라며 "하반기에는 시너지 대표상품을 개발해 그룹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교차고객을 늘리는 것을 `시너지 영업`의 3대 목표로 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어 "그룹 시너지 대표상품이 개발되면 그룹사 임직원은 우리 강점을 극대화시켜 진정한 고객만족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하반기에 대대적으로 그룹 대표상품 영업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리스크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왔던 우리의 프리미엄이 상당히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룹에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상반기에 별도 TF를 가동해 리스크 관리체계 재정비는 물론 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전담 CRO(최고 리스크 책임자)를 선임했다"며 "새로 도입된 리스크 관리체계가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가야 하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신 사장은 또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녹색금융 분야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헤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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