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MOZEN)'이 소방방재청 119와 손잡고 고객 안전 및 생명 보호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9일 소방방재청과 협력해 '모젠'과 'U-119'시스템을 연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대∙기아차의 '모젠'서비스 가입자 차량에 사고가 났을 경우, GPS로 파악된 위치정보와 차량종류 등 사고정보를 자동으로 소방방재청 산하 각 시도 소방본부(또는 소방서)에 통보, 보다 신속한 사고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운전자가 긴급상황 시 '모젠' 단말기의 SOS 버튼을 누르면 모젠센터로 통화가 연결돼 119에 사고접수가 가능하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관계자는 "기존 차량 사고 발생시 고객이 긴급구조를 요청할 때 전화를 통한 구두 신고 등 정보 전달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소방방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U-119'와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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