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3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1.82%, 하이닉스(000660)는 2.50%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도 1.85%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 달여간의 랠리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던 IT주들은 최근 숨고르기 국면에서 조정받는 듯 보였으나, 향후 실적개선세가 뚜렷해 질 것이란 기대감이 또 한번 유효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특검 종료라는 불확실성 제거가, 하이닉스는 향후 M&A 기대감까지 겹친 상황.
이날 아침 증권사 리서치센터들도 그간 상승장세에서 오르지 못했던 중소형 종목에 주목하라고 강조하고 나선 바 있다.
이날 대형주의 상대적 약세는 씨티그룹 창구로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한국전력(015760)과 SK텔레콤(017670) 등의 급락도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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