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기술보안 '이상무!'"

  • 등록 2008-02-27 오전 10:20:20

    수정 2008-02-27 오전 10:29:41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오는 3월부터 산업보안신고센터 설립, 전사보안의 날로 지정 등 기술정보 유출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3월부터 산업보안 신고센터를 통해 사전승인 없이 기밀문서나 기술자료 외부 전송, 각종 자료, 문서의 저장장치 무단복사 및 반출 등을 철저히 관리키로 했다.

또 노트북의 승인 없는 반출과 불법 사내 촬영, 외부인 무단 현장 배회 등 각종 산업보안 의심자를 적발하거나 신고를 받아 기술유출의 여지를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보안도 오는 3월부터 개인 PC사용 특별보안지침을 제정, 회사 개인 PC에 불법 소프트웨어나 동영상 및 음악파일, 게임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이 PC의 포맷이나 덮어쓰기 등을 금지하며 기술본부만 운영하던 퇴직자 PC 보안검색도 오는 3월 3일부터 회사내 모든 PC사용자로 확대해 기술자료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보안의식 향상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3월부터는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전사 보안의 날'로 지정, 전사가 각종 보안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동안 중국 등 후발조선국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세계 조선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의 조선기술을 빼내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의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보안관리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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