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RFID 칩 `크기 확 줄였다`

업계 최초로 원칩 솔루션 상용화..내달 양산 돌입
업계 최소 크기, 최저 전력소비..모바일 기기 최적화
  • 등록 2007-11-27 오전 11:00:30

    수정 2007-11-27 오전 10:31:06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RFID 리더용 칩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원칩 솔루션(One Chip Solution)으로 구현해냈다.
 
삼성전자는 27일 고성능 모바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리더(Reader)용 원칩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다음달부터 양산, RFID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에 상용화한 모바일 RFID 리더 칩은 무선통신(RF)신호처리 칩, 베이스밴드 모뎀, 프로세서, 메모리 등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것으로 900MHz대역의 UHF(극초단파) 주파수를 사용한다.
 
칩 크기가 업계 최소 크기인 6.5mm X 6.5mm로 부품 면적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동작시 전력 소모가 업계 최저 수준인 850mW로 모바일 기기에 최적인 제품이다.

모바일 RFID는 제품에 부여된 고유 ID를 무선으로 인식, 제품과 관련된 정보와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RFID 리더칩이 내장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 제품에 부착된 RFID 태그와 무선 주파수 통신을 통해 각종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화 포스터, CD 또는 의류 등에 고유 ID가 담긴 RFID 태그를 붙이면 소비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영화 예고편이나 음악 동영상, 의류의 생산자, 소재, 가격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바일 RFID 서비스는 아직 도입단계지만 휴대폰과 초고속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이 광범위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정칠희 전무는 "이번 모바일 RFID 리더 칩 상용화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RFID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상용화를 통해 기술 및 시장여건이 초기단계인 세계 모바일 RFID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ROA그룹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RFID 수요는 올해 269억원에서 오는 2010년에는 약 7010억원 규모로 증가, 연평균 약 19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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