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동식엔 엔진 개발 주관사인 MAN ES 본사 최고 기술 경영자(CTO)인 군나르 스티쉬(Gunnar Stiesch) 박사와 임직원들이 화상 회의로 참석했다. STX엔진에선 이상수 대표이사 외 다수 임직원이 자리했다.
이번 선박용 친환경 엔진 개발은 오는 2030년까지 기존 유류 선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엔진은 STX엔진이 2019년 국내 대형 조선소와 엔진 계약 체결·납품 완료한 L35/44DF CR 엔진을 더 개선한 모델이다.
STX엔진은 이번 엔진 개발을 통해 기존 자사 친환경 엔진보다 약 10% 증가한 출력(기통 당 560kW)을 달성함으로써 주요 대형 조선소에 특화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물론, 통상 높은 출력이 요구되는 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 선박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STX엔진은 선박용 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출범해 지난 1976년부터 지금까지 민수 선박용 디젤엔진 약 1만1500대, 3000만마력을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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