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제12호스팩, 대신밸랜스제15호스팩 등 스팩주들이 상장 첫날 강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한국제12호스팩(458610)은 공모가(2000원) 대비 64.75% 오른 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8%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457390)은 27.5% 상승한 25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밸런스제15호스팩 역시 장 초반 48%대까지 올랐다.
스팩주는 최근 기업공개(IPO) 제도 가격제한폭이 확대 변경된 이후 상장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도 변경 전 대다수의 스팩 종목은 한자릿수 상승하거나 약세를 보인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스팩주들은 공모가가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가격제한폭 변경과 함께 시너지를 내며 투자 유인을 높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스팩이 합병에 실패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점도 투자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