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국민 10명중 6명, 文대통령 개헌안 `잘됐다`

`잘못됐다` 28.5% 수준
전연령·지역 긍정평가 `우세`
한국당·바른미래 지지층 부정평가 `대다수`
  • 등록 2018-03-26 오전 9:30:00

    수정 2018-03-26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이 26일 발의되는 가운데 국민 10명중 6명이상은 대통령 개헌안 내용이 ‘잘됐다’고 평가했다. ‘잘못됐다’는 응답은 28.5% 수준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헌법전문, 기본권과 국민주권, 지방분권, 경제, 수도조항, 선거연령, 정부형태 등을 포함한 대통령 개헌안을 공개한 바 있다.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의뢰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됐다’(매우잘됨 37.5%, 잘된 편 26.8%)는 긍정평가가 64.3%로, ‘잘못됐다’(매우 잘못됨 15.9%, 잘못된 편12.6%)는 부정평가(28.5%)의 2배를 넘었다. ‘잘모름’은 7.2%.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잘됐다 91.7% vs 잘못됐다 5.5%)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0명 중 9명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76.0% vs 19.7%)과 민주평화당(63.6% vs 32.7%) 지지층, 무당층(56.4% vs 31.9%)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잘됐다 13.0% vs 잘못됐다 74.8)과 바른미래당(27.1% vs 55.6%)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였다.

연령별로는 30대(잘됐다 75.5% vs 잘못됐다 19.7%)와 40대(72.4% vs 22.5%)에서 긍정평가가 70%를 상회했고, 20대(65.2% vs 27.9%)와 50대(57.6% vs 31.1%), 60대 이상(54.8% vs 37.9%)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잘됐다 79.9% vs 잘못됐다 15.2%)에서 긍정평가가 80%에 육박했고, 이어 경기·인천(69.6% vs 25.6%), 서울(66.8% vs 25.1%), 부산·경남·울산(57.1% vs 30.2%), 대전·충청·세종(56.9% vs 40.0%), 대구·경북(55.7% vs 32.8%) 순으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됐다 88.5% vs 잘못됐다 9.2%)에서는 긍정평가가 90%에 근접했고, 중도층(64.1% vs 30.4%)에서도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33.1% vs 56.6%)에서는 부정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3월 23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78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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