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협업 마케팅으로 어묵 수요 확대

  • 등록 2016-11-16 오전 8:35:52

    수정 2016-11-16 오전 8:35:52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겨울철 어묵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업계와 ‘협업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어묵 수요 확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빕스, 제일제면소와 함께 ‘삼호어묵’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빕스 월드푸드마켓에서는 삼호어묵을 활용한 태국식 꼬치구이 메뉴를 구성했다. 제일제면소는 삼호어묵의 두부볼 제품을 넣은 왕새우 튀김우동을 출시했다.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영화관, 커피전문점과의 협업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0월부터 CJ CGV와 손잡고 주요 10개 상영관에 어묵탕 제품인 ‘삼호어묵 오뎅한그릇’ 메뉴를 출시했다.

영화관에서 어묵탕을 먹는 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500개 이상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테스트 마케팅 차원에서 출시됐지만, 반응이 좋아 판매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 마케팅’은 어묵이 단순히 반찬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1985년에 첫선을 보인 삼호어묵은 국내 어묵 시장의 고급화와 다양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웰빙 추세에 발맞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차별화된 제조공법을 개발해 어묵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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