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올해 영업망 확대·설비 증설 검토-메리츠

  • 등록 2016-02-17 오전 8:57:08

    수정 2016-02-17 오전 8:57:0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사실상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영업망 확대와 설비 증설을 통해 성장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7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723억원으로 23.2%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약 200 억원 차감된 것으로 추정돼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션부문이 계절적 최대 성수기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다만 평년대비 높은 기온과 아웃도어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302억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중국 북경법인 실적은 증가 추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매장 수 확대와 중국 내 인지도 증가로 올해 이익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자재 부문은 원료가 하락과 자동차소재 성수기로 증익 추세다. 에어백과 아라미드 등 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분기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화악부문 영업이익(287억원)은 소폭 감소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연말 재고조정과 해외법인 부진으로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단 1분기는 일회성 비용 소멸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소폭 흑자가 기대됐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809억원으로 추정됐다. 황 연구원은 “패션부문 실적은 감소하지만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각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소송 종료로 영업망 확대와 설비 증설을 적극 검토함에 따라 가동률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증설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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