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시총 상위 30종목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0% 늘어난 2282억원, 당기순이익은 36.3% 증가한 25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익률은 7.5%에서 9.4%로 오른 반면 부채비율은 69.8%에서 61.9%로 낮아져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상반기 수주 규모로 본 향후 실적 전망 역시 양호하다는 게 거래소의 분석이다. 상반기 코스닥 전체 상장사가 공시한 판매·공급계약 수주금액은 3조9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했다.
건설업은 지난해 상반기 614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1409억원으로 수주금액이 뛰었고 반도체업종의 수주 역시 같은 기간 2361억원에서 5158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디지털콘텐츠와 바이오업종도 수주 규모가 1524억원에서 2699억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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